사회보장연금 대폭 오른다
2022년 사회보장연금 수령액이 40년 만에 가장 큰폭으로 오른다. 13일 연방 사회보장국(SSA)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‘생계비 조정치(COLA)’에 따라 연금 생활자와 저소득층 생계보조금(SSI) 수혜자 약 7000만 명이 5.9% 인상된 연금과 보조금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. 월스트리트저널(WSJ) 등의 보도에 따르면,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최대폭 인상이다. 이에 따라 6400만 명이 넘는 연금 수령자는 내년 1월부터 현재 월 평균 1565달러에서 92달러 오른 평균 1657달러를 받게 되며, 부부는 현재 월평균 2599달러에서 154달러 오른 평균 2753달러를 받는다. 약 800만 명의 SSI 수혜자는 오는 12월 30일부터 개인은 현재 월 794달러에서 841달러로, 부부는 1191달러에서 1261달러로 인상된 금액을 받게 된다. 한편, 6.2%(자영업자는 12.4%)의 사회보장세가 부과되는 소득 상한선은 올해 14만2800달러에서 내년엔 14만7000달러까지 오른다. 1.45%(자영업자 2.9%)의 메디케어 세금은 소득 상한선 없이 부과된다. 오히려 연소득 개인 20만 달러, 부부합산 25만 달러 초과분에 대해서는 0.9%의 메디케어 세금이 추가된다. 심종민 기자